[한국금융경제신문 홍종표 기자] CJ제일제당이 유엔(UN) 경제사회이사회 특별자문기구인 UN지원SDGs한국협회로부터 ‘UN SDGs(지속가능개발목표,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기업 이행상’을 수상했다.

‘UN SDGs 기업 이행상’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지속가능경영을 한 기업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SDG는 전 세계 인류의 상생과 발전을 위해 국제사회가 2030년까지 달성할 공동의 개발목표를 의미한다.

지난 11일 UN지원SDGs한국협회는 설립 7주년을 맞아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UN HLPF(유엔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고위급 정치 포럼, High Level Political Forum) 한국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각국 주요 리더들과의 SDGs 이행 네트워크인 ‘SDGs 글로벌 네트워크’ 출범식과 함께 지속가능경영에 앞장서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특별상인 ‘SDGs 기업 이행상’을 수여했다.

CJ제일제당은 핵심 사업인 글로벌 아미노산 연구개발과 친환경 바이오 프로젝트가 높게 평가받았다. 특히 라이신 등 사료용 아미노산을 통해 가축 사육에 필요한 곡물 자원을 아껴 전 세계 식량 안보에 기여해온 점, 가축의 질소 배출량을 줄여 세계 환경오염을 낮춰온 점 등이 호평을 받았다.

CJ제일제당의 친환경 바이오 사업은 2016년 3월 국내 기업 최초로 유엔의 SDGs 우수 모델로 인정받았다. 같은 해 12월에는 UN지원SDGs한국협회 우수이행모델로 추천됐으며 추천 의견서는 39개국 고위급이 참가한 위원회에서 SDGs 공식 의견서로 채택됐다. 지난해에는 ‘2017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경영지수’에서 1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지속가능경영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그 활동을 계속 확대하고 있으며 이번 ‘SDGs 기업 이행상’ 수상으로 그 성과를 인정받은 데 대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협력사, 지역사회는 물론 국제 사회에도 기여할 수 있는 지속가능경영 활동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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