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패키징이 ‘루왁 화이트커피’의 할랄 인증을 받았다.

[한국금융경제신문 홍종표 기자] 삼양패키징이 인도네시아 할랄 인증기관인 무이(MUI)로부터 ‘루왁 화이트커피’의 할랄 인증 최고 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

삼양패키징은 안정성 관련 서류 제출, 생산, 재료 관리 과정까지 현장 실사를 받는 까다로운 조건들을 충족시키기 위해 지난해 9월부터 인증을 준비했다.

인도네시아 무이는 말레이시아 자킴, 싱가포르 무이스와 함께 세계 3대 할랄 인증기관으로 꼽히며 인도네시아 정부는 모든 수입 식품에 할랄 인증을 의무화하고 할랄 인증이 없는 식음료는 판매를 금지하거나 매우 제한적인 판매만 허용하는 법안을 오는 2019년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삼양패키징 관계자는 “인도네시아의 RTD 커피 시장은 매년 약 10%씩 성장해 2021년에는 약 3억2000만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번 인증을 계기로 삼양패키징의 루왁 화이트 커피가 인도네시아 국민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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