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반트리 향음이 디자인 전시회를 개막한다.

[한국금융경제신문 박혜빈 기자] 실반트리 향음이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고려대 파이빌A동 4층 전시실에서 ‘대한민국 전통주병 콘셉트 디자인 전시회’를 개최한다.

전시회는 재미 브랜딩 전문가 박선욱씨가 고려대·캘리포니아주립대 학생들과 협동작업을 통해 제작한 40여점의 문화적 주병 디자인이다. 참가자들은 출품에 앞서 공동워크숍을 열어 협동작업으로 창의적인 디자인을 개발했다.

주병에는 무궁화, 호랑이, 고구려벽화 등 한국의 전통문화와 상징을 모티브로 삼아 현대감각에 어울리게 제작한 이미지들이 그려져 있다.

실반트리 향음 관계자는 “작업을 진행하면서 아름답고 개성 있는 용기를 개발하는 것은 재현 못지않게 중요하다”며 “이번 전시는 조상들의 지혜와 삶의 숨결이 스며있는 주병으로 가득차게 선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이화선 대표는 “한국을 대표하는 전통술 발굴 작업이 촉진되고 지역 특산주와 소규모 영세 농민주 생산업체의 국제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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