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문화예술재단이 ‘국악콘서트 토선생 용궁가다’를 선보인다.

[한국금융경제신문 홍종표 기자] 안양문화예술재단이 안숙선, 남상일이 펼치는 ‘국악콘서트 토선생 용궁가다’를 2018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방방곡곡 사업 공연으로 오는 20일 평촌아트홀에서 선보인다.

국악콘서트 토선생 용궁가다는 독특한 공연 양식과 색다른 음악 구성으로 판소리 ‘수궁가’의 예술적인 멋과 해학적인 재미를 더한 공연이다. 판소리 '수궁가'를 입체 창으로 불러 창극의 요소를 더하며 이야기 중간중간 다양한 장르의 국악을 넣어 들을 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한다.

국악콘서트 토선생 용궁가다는 지난 2015년 파리가을축제에서 극찬을 받은 바 있다. 안숙선, 남상일의 찰떡궁합의 소리와 서도소리 유지숙명창이 부르는 용왕의 병을 구환하는 굿소리, 토끼가 수궁으로 향할 때 부르는 뱃노래, 가야금병창으로 듣는 수궁풍류 등 다양한 노래들과 남도굿거리 등 국악 전반에 걸쳐 다양한 장르의 국악이 함께 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이번 공연은 창극 제작을 전문으로 하는 ‘랑 커뮤니케이션’과 공연기획자 및 국악작곡가로 활동해 온 유은선의 연출로 음악적 깊이를 더했다.

안양문화예술재단 관계자는 “이 시대 최고의 젊은 명인들이 출연해 최고의 완성도를 보여주는 음악을 만날 수 있다”고 전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한국금융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