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가 코믹광고로 소비자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있다.

[한국금융경제신문 박혜빈 기자] 최근 유통업계가 광고 모델의 유쾌한 변신과 함께 코믹 광고로 소비자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있다.

현대약품은 배우 전소민을 앞세워 ‘미에로화이바’를 다이어트를 위한 식이섬유 음료로 풀어냈다. 광고 속 전소민은 반복되는 중독성 있는 노래에 맞춰 코믹하면서도 귀여운 막춤을 추며 유쾌한 매력을 보여준다.

동아오츠카의 ‘오로나민C’ 전속 모델 전현무는 기존 아나운서들이 갖고 있는 딱딱한 이미지가 아닌 재치 있고 발랄한 본인만의 깨방정 매력을 대중들에게 보여줬다. 그는 코믹 댄스로 소비자들에게 오로나민C를 각인시켰다.

KGC인삼공사는 드라마 ‘허준’ 속 전광렬을 소환했다. 전광렬은 정관장 에브리타임 광고에서 이전에 연기했던 허준 복장으로 등장해 클럽과 축구 경기를 즐기는 모습을 보여준다. 무겁고 진지한 연기를 보여줬던 그가 아이러니한 복장과 흥겨운 분위기로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광동제약 ‘헛개차’는 슈퍼주니어의 김희철이 능청스러운 모습으로 1인 4역을 소화하며 소비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최근 광고의 동향은 배우나 아나운서, 아이돌 등 광고모델이 자신만의 독특한 매력으로 새롭게 제품을 어필한다”며 “웃음유발은 물론 브랜드 이미지에 신선함을 불어넣어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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