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화면 캡쳐)

[한국금융경제신문 지선우 기자]카자흐스탄의 피겨선수 데니스 텐의 피살 소식이 세계 스포츠계에 슬픔과 충격을 주고 있다.

20일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데니스 텐'이 올랐다. 19일(현지시각) 카자흐스탄 주요 언론은 데니스 텐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데니스 텐은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괴한에게 피습 당해 사망했다.

그의 사망 소식에 김연아를 비롯한 스포츠계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단순히 그가 한국인의 피가 흐르고 있다는 것만으로 그의 죽음을 슬퍼하는 것이 아니라 전도유망한 젊은 선수가 너무나 어이없게 세상을 떠났기 때문이다.

과거에도 스포츠 스타들이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사례가 많다. 1994년 미국 월드컵에서 뛰었던 콜롬비아 선수였던 안드레스 에스코바르는 경기 중 자책골을 기록했다는 이유로 고국에서 총에 맞아 숨졌다.

간혹 유럽의 축구 선수가 술집에서 폭행 사건에 휘말리는 경우가 있으며 폭행을 당해 큰 부상을 입는 사건도 있지만 데니스 텐은 정말 생각지도 못한 사건에 희생됐다. 때문에 슬픔은 더욱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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