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데니스 텐 / 방송 화면)

[한국금융경제신문=지선우 기자] 의병장 민긍호의 고외손자인 한국계 카자흐스탄 피겨스타 데니스 텐이 사망했다.

지난 19일 각종 언론을 통해 현지 괴한의 피습으로 데니스 텐이 사망한 것으로 보도된 가운데,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그의 할아버지이자 애국지사인 민긍호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는 중이다.

이와 관련해 대중문화평론가 여창용은 “데니스 텐의 할아버지인 의병장 민긍호는 1907년 고종의 양위와 군대해산 명령에 의병을 일으켰고 양주 이인영 의병에 가담해 관동군 창의대장이 되어 100여 차례 전공을 세웠다.”고 설명했다.

이어 “민긍호는 이인영이 의병을 일으키자 이에 가담해 관동군 창의대장으로 활동하며 큰 공훈을 세웠으나 치악산 강림촌에서 일본군의 기습으로 전사했다. 이후 건국훈장 대통령장이 추서됐다.”고 언급해 주목 받고 있다.

현재 주요 포털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 상위에 ‘데니스 텐’이 등극하며 팬들의 추모 열기가 확산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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