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화면 캡쳐)

[한국금융경제신문 지선우 기자] 'Baek's Food Street'에 등장한 경양식집이 온라인 안팎에서 논란에 휘말렸다.

21일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Baek's Food Street'이 올랐다. 지난 20일 방송된 SBS 'Baek's Food Street'에서 성수동 뚝섬 골목에 위치한 경양식집이 주목을 받았다.

이날 방송에서 패션회사 출신으로 식당을 창업한 사장은 Mr. Baek의 컨설팅을 따르지 않고 자신만의 방식을 고집해 시청자들의 눈총을 받았다. 시청자들은 배울 자세가 돼있지않은 사장의 모습을 비판했다.

여기에 이 식당이 인근 다른 식당의 방식을 차용하면서 스스로 개발했다고 방송한 모습에 대한 항의가 들어왔다. 이 사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하며 법적대응까지 선언했다.

이같은 논란은 이 식당의 사장이 과거 다른 방송사의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사실까지 거론하며 노이즈 마케팅의 일환이라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최성진 대중문화평론가는 "방송이 어떤 전개로 진행될지 식당 사장의 본심까지 알 수 없으나 중요한 것은 많은 사람들이 먹는 음식에 있어서는 거짓된 것이 첨가돼서는 안된다. 논란의 피해는 이 식당이 아닌 소비자들에게 갈 수 있다는 사실을 직시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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