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제공)

[한국금융경제신문 지선우 기자] 'We'd like to know what it is'가 디지털 성폭력의 숨겨진 진실을 추적한다.

28일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We'd like to know what it is'가 올랐다. 이날 방송되는 SBS 'We'd like to know what it is'는 웹하드 불법동영상의 진실을 추적하고, 사람을 죽음으로 몰고 갔음에도 사라지지 않는 불법동영상의 폐해를 들춰낸다.

자신도 모르게 촬영돼 인터넷 공간에 떠돌아 다니는 은밀한 동영상은 결국 한 사람을 죽음으로 몰고갔다. 하지만 동영상은 유작이라는 이름으로 포장돼 여전히 인터넷 공간에 남아있다.

불법동영상들 중 다운로드 수가 가장 높은 것은 일명 '유출 영상'이라 불리는 디지털 성폭력 영상. 다운로드 수가 높은만큼 업로더에게 높은 수익을 안겨주는 것이다.

여기에는 업로더와 웹하드 업체의 은밀한 연결고리가 있었다. 웹하드 업체들은 불법동영상에 대한 검열을 통해 걸러내고 있다고 하지만 그럼에도 디지털 성폭력 영상은 사라지지 않고 있다.

여창용 사회문화평론가는 "일본은 AV시장이 활성화돼 있지만 그 와중에도 어두운 면이 있다. 우리의 경우 성인동영상 자체가 불법인만큼 모든 것이 음지에서 이뤄진다. 소비자가 존재하기에 공급자가 활동을 하는 것이며, 이를 이용한 중개자들의 커넥션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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