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경제신문 신미선 기자] 브랜드 헤어샵이 많지 않던 때에는 고객들이 헤어 시술에 대한 정보가 많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자신의 니즈를 꼼꼼히 따져가며 디자이너에게 요구하는 것이 어렵기도 했다. 하지만 지금은 수많은 헤어샵들이 소비자들의 선택을 기다린다. 이제 소비자들은 발 빠른 정보와 인터넷 검색으로 자신이 원하는 스타일을 정확히 알고 요구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인터넷을 통해 찾아낸 미용실이라고 하더라도 막상 시술을 받고서는 실망하는 경우 역시 많다. 

분당 2001 아울렛 6층에 위치한 ‘이가자 헤어비스’ 분당아울렛점은 베테랑 디자이너들로 구성된 헤어샵이다.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가진 곳답게 실패 없는 스타일링으로 유명한 ‘이가자 헤어비스’분당아울렛점을 찾았다. 부순정 원장과 함께 고객 만족을 이끌어내는 이곳만의 노하우를 들어보았다. 

사진 - '이가자헤어비스' 분당아울렛점 직원과 (오른쪽) 부순정 원장

22년차 디자이너인 부순정 원장은 트렌디함을 놓치지 않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고 들었다. 

- 19살부터 미용을 시작했다. 명동에서 시작해서 지금까지 22년 째 미용을 하면서 아직도 가위를 놓치 않고 있다. 일반적으로 미용을 오래 하고 미용실을 운영하는 분 중에서는 경영에만 집중하는 분들이 많다. 하지만 저는 젊은 친구들과 호흡하면서 현장에서 디자이너와 고객의 목소리에 늘 귀를 기울인다. 디자이너들의 경우 어떤 부분에서 힘들어 하는지, 고민하는 것들에 대해 가이드가 되는 역할을 해주고 싶다. 또한 최신 트렌드에 대해 감을 잃지 않기 위해 지금도 새로운 것을 배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고 모든 직원들이 노력하고 있다. 

‘이가자 헤어비스’분당아울렛점은 실패 없는 스타일링으로 유명하다. 노하우는 무엇인가. 

- 저뿐만 아니라 저희 샵의 디자이너들은 모두 오랜 경력을 갖춘 디자이너들이다. 오랜 기간 현장에서 쌓은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어떤 고객이 오셔도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실력을 갖추고 있다. 지금은 디자이너가 주도적으로 스타일링을 하기보다는 고객과 많은 대화를 나눠야 한다. 저희가 해드릴 수 있는 스타일, 고객이 원하는 스타일에 대해 충분히 이야기하는 시간도 가져야 한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본인이 어느 정도 손질을 할 수 있는지를 따져봐야 한다. 이 모든 것을 조합해서 최상의 스타일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저희 디자이너들의 가장 큰 강점은 커트이다. 저희들 말로는 손님의 말귀를 알아듣는 디자이너가 최고의 디자이너라고 이야기 한다. 고객의 불편한 점을 잘 캐치해서 커트를 진행한다. 저희 매장의 디자이너들은 섬세한 감각이 필요한 보브컷이 완벽하다. 각도에 따라 느낌이 다른 커트를 구현해 내는 것이 강점이다. 도한 매직셋팅 스타일링도 완벽하다. 머리를 말리기만 해도 스타일이 살아나기 때문에 고객 만족도가 높다. 오랜 노하우와 경력을 가졌지만 늘 노력하기에 고객들에게 인정받을 수 있었다. 

사진 - '이가자헤어비스' 분당아울렛점 내부전경

‘이가자 헤어비스’분당아울렛점에서는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발전을 거듭해 나가고 있다. 

- 저희는 다른 매장에 비해 클리닉 제품을 많이 구비하고 있다. 클리닉은 모발에 따라 제품을 달리해야 한다. 이가자의 모토모토 클리닉은 잦은 펌, 염색으로 늘어진 모발을 잡아준다. 또한 시세이도 아쿠아라인은 열펌으로 푸석한 머리에 순수한 수분을 공급해준다. 이처럼 클리닉 하나에도 연구를 거듭해서 제품을 구비하고 있다. 

최근에는 직원들이 증모술 교육을 받고 있다. 탈모 시장이 커짐에 따라 가발도 직접 제작하려고 준비 중에 있다. 전 직원들이 증모술 교육을 받고 있어 내년 봄에는 탈모관리 시스템을 갖출 예정이다. 저희 직원들은 10년을 넘게 저와 일한 친구도 있다. 그 친구들이 지치지 않고 오래도록 미용 일을 할 수 있도록 충분히 자기 개발과 휴식의 시간을 주려고 한다. 휴식이 있어야만 또 다른 도전이 가능하다. 저 뿐만 아니라 저희 직원들도 20년 후에도 계속해서 미용을 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고 있다. 

사진 - 스타일링 중인 부순정 원장

‘이가자 헤어비스’ 분당아울렛점에서는 내년도에는 헤어쇼를 선보일 계획을 갖고 있다. 이가자뿐만 아니라 자체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 전 직원들이 노력하고 있다고 한다. 자신을 상업적인 예술가라고 이야기하는 부순정 원장은 미용에 대한 열정으로 오랜 시간 고객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부순정 원장은 자신과 함께 일하는 모든 직원들이 각기 매장의 오너가 되길 바란다고 한다. 

직원에 대한 복지와 그들의 열정을 응원하는 부순원 원장이 있기에 ‘이가자 헤어비스’ 분당아울렛점의 미래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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