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경기도정책포털, 사진은 기사의 내용과 아무 관련이 없습니다)

[한국금융경제신문 지선우 기자] 혈압약 발암물질 리스트가 핫이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7일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혈압약 발암물질 리스트'가 오른 가운데 혈암약에서 검출된 발암물질이 어떤 것인지 모아놓은 리스트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성진 대중문화평론가는 "현대인의 라이프 스타일이 변화하면서 당뇨와 높은 혈압으로 인한 질병들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혈압약 등에 문제가 생긴다면 국민건강이 지장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혈압약 성분에서 검출된 발암물질 리스트는 당초 중국산 원료가 원인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일부 언론에서는 국내에서 제조한 원료의약품에서 발암물질이 검출된 것으로 보도하기도 했다.

전문가들 역시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어느 것 하나 명쾌한 답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현재 언론이 보도한 '혈압약 발암물질 리스트'는 국내 굴지의 제약 및 화학기업이 생산한 제품들 다수가 포함돼 있다.

중국산 원료에 대한 문제는 이전에도 제기돼 왔지만 그것을 근절할 수 없는 것이 국내 기업의 현실이다. 원료 수급 자체가 되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발암물질 검출이 의심되는 원료를 쓰기도 꺼려지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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