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경제신문 이혜경 기자] ‘입소문’은 시대가 변해도 최고의 홍보 수단이다. SNS가 발달하고 인터넷을 통해 수많은 뷰티 정보들을 확인할 수 있지만 오랜 시간 신뢰를 갖고 다시 찾게 되는 샵들은 단골 고객들에게 인정받는 곳이다.

인천시 만수동에 위치한 ‘리안헤어’만수점은 10년째 같은 자리를 지켜온 헤어샵이다. 20년 경력의 박미숙 원장이 이끌고 있는 ‘리안헤어’만수점은 3년 전, 2호점인 만수향촌점을 오픈해 지역 주민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웰라 컨셉 살롱이기도 한 ‘리안헤어’만수점을 찾았다. 박미숙 원장과 함께 오랜 시간 사랑받을 수 있었던 노하우를 들어보았다. 

사진 -'리안헤어' 만수점 박미숙 원장

‘리안헤어’만수점은 지역에서 10년이라는 시간동안 한결같은 사랑을 받고 있다. 비결이 무엇인가. 
- 만수점에 이어 만수향촌점을 오픈하면서 이 지역에서 ‘리안헤어’의 입지가 더욱 단단해 졌다. 저희는 웰라 컨셉 살롱이다. 웰라 제품은 제가 원래 좋아했던 브랜드로 고객이 안심하고 머리를 맡길 수 있는 제품들이다. 특히나 염색약은 웰라 이외의 제품은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 지역 특성상 다양한 연령층의 고객들이 찾아주신다. 저희 샵은 젊은 직원부터 경력이 많은 디자이너까지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다. 

고객들이 자신의 취향과 스타일에 맞춰 디자이너를 선택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추고 있다. 시술 전에 사전 상담을 최대한 꼼꼼히 하고 있다. 시술 시에도 고객들이 지루하지 않도록 사소한 부분까지 챙기려고 노력한다. 계절 과일 하나라도 챙겨드리려는 저희 마음을 고객들이 알아주신다. 저 역시 20년 경력의 미용사지만 지금까지도 고객들이 찾아주시는 까닭에 가위를 놓지 못한다. 헤어샵 두 곳을 경영하고 있지만 아직도 현역에서 활동하며 트렌드를 놓치지 않고 반영하고 있다. 

사진 - '리안헤어' 만수점 내부전경

고객 만족을 위한 ‘리안헤어’만수점&만수향촌점 만의 노력이 궁금하다. 
- 트렌드를 놓치지 않기 위해 직원 교육에 늘 신경 쓰고 있다. 트렌드 커트 교육을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외부 강사를 모시고 특강을 진행하기도 한다. 디자이너들이 스스로 실력을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도록 늘 고민하고 있다. 저희 샵은 오랜 시간 사랑받아 온 만큼 단골 고객들이 머리를 하고 나면 ‘어디서 머리를 했는지’를 질문 받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그만큼 커트, 컬러에 있어 저희만의 기술력과 자부심을 갖고 있다. 저 역시 컬러리스트로서 트렌디한 컬러를 개개인에 맞춰서 시술해 드리고 있다. 지금까지 특별히 욕심부리기 보다는 저희를 찾아주시는 고객들에게 최선을 다하고 늘 진실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저희 디자이너들은 바쁠 때나, 한가할 때나 고객들에게 한결 같이 정성을 다한다. 이런 마음들이 고객에게 전달되었기에 오랜 시간 사랑받을 수 있었다. 

사진 - '리안헤어' 만수점 내부전경

컬러리스트로서 올해 트렌디한 컬러를 제안한다면?
- 올해의 트렌드 컬러는 보라색이다. 하지만 보라색이라고 하면 진한 보라색만을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다. 같은 보라색이라도 개개인의 피부톤에 맞춰 톤을 달리한다면 부담감 없이 은은한 보라색을 구현할 수 있다. 

‘리안헤어’만수점&만수향촌점은 지금껏 특별한 홍보 없이 오직 입소문만으로 같은 자리를 지켜왔다. 박미숙 원장은 오랜 경력만큼이나 미용에 대한 열정으로 ‘리안헤어’를 이끌고 있다. 이러한 열정이 고객의 신뢰로 연결되는 헤어샵 ‘리안헤어’만수점&만수향촌점의 더 큰 성장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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