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화면 캡쳐)

[한국금융경제신문 지선우 기자] '같이 살래요'가 박세완과 김권, 여회현의 사랑과 갈등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난 11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같이 살래요'는 자녀 세대들의 사랑과 갈등이 그려졌다. 이 드라마는 그동안 유동근(박효섭 분), 장미희(이미연 분)의 장년의 사랑 못지않게 박세완(연다연 분), 김권(최문식 분), 여회현(박재형 분)의 삼각관계도 흥미있는 부분이었다.

이 삼각관계 은근히 복잡하다. 박재형은 연다연에게 아이돌이다. 뚱뚱했던 고교시절 유일하게 자신에게 친절했던 박재형을 예뻐진 모습으로 만났다. 연다연은 예뻐진 미모와 사랑스러움으로 박재형의 마음을 잡는데는 성공했다.

반면 최문식과는 악연이다. 첫 만남부터 껄끄러워지더니 앙숙이 됐다. 그러다가 박재형이 최문식의 부하 직원이 되면서 연다연은 박재형을 대신해 최문식과 싸웠다. 하지만 싸우다가 정이 들었다.

최문식과 박재형은 앙숙을 넘어선 원수가 될뻔했으며, 연적이었지만 부모들 때문에 형제가 돼버렸다. 최문식은 형제인 박재형을 위해 연다연을 포기했다. 하지만 최문식은 자신이 말한대로 뒤끝있는 남자다.

여기에 박재형과 연다연은 박유하(한지혜 분)와 고은태(이상우 분) 때문에 겹사돈 상황까지 맞게 됐다. 박재형에게는 누나가 처외숙모가 되는 상황이 된 것이고, 연다연은 손윗 시누이가 외숙모가 되는 상황이 된 것이다.

이들의 삼각관계가 어떤 결말을 맞을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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