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제공)

[한국금융경제신문 지선우 기자] '내 뒤에 테리우스'가 새로운 스타일의 안방극장 첩보물을 예고하고 있다.

13일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내 뒤에 테리우스'가 올랐다. MBC 새 수목드라마 '내 뒤에 테리우스'는 사라진 전설의 블랙 요원과 운명처럼 첩보 전쟁에 뛰어든 앞집 여자의 환장할 환상의 첩보 콜라보를 그린 드라마다.

첩보물은 영화와 드라마를 막론하고 매력적인 소재다. 인기있는 미국 드라마들의 소재가 첩보물이며, 영화에서도 007, '미션 임파서블' 등 장수하는 시리즈들도 첩보물이다.

한국 역시 첩보물에 적합한 환경을 갖고 있다. 남북 분단의 현실 상황은 첩보물의 소재로서 매력적이다. 하지만 스크린과는 달리 안방극장 첩보물은 시청 연령층 때문에 소재의 사용이 제한돼 있다.

때문에 안방극장 첩보물은 다양한 연령대 사람들이 시청할 수 있도록 지나치게 무겁거나 난해한 소재 대신 유쾌하고, 친근한 소재와 스토리를 하고 있다.

'내 뒤에 테리우스' 또한 무겁고 난해함보다는 친근한 첩보물을 예고하고 있다. 사라진 전설의 블랙요원과 생업이 고달픈 앞집 여자가 거대한 음모 앞에서 분투하는 모습은 안방극장에 색다른 재미를 예고하고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한국금융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