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고기 전문기업 하림이 필리핀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한국금융경제신문 홍종표 기자] 닭고기 전문기업 하림이 ‘용가리치킨’을 비롯한 가공 완제품으로 필리핀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하림은 출시 19년을 맞은 장수 브랜드 ‘용가리치킨’을 포함해 ‘치킨 너겟’, ‘치즈스틱’ 과 같은 열처리 냉동제품과 레토르트 ‘삼계탕’으로 필리핀에 진출한다. 용가리치킨의 경우 한국에서 판매되던 패키지 그대로 현지에서 판매된다.

하림은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농림축산식품부가 필리핀 식양청과 검역 위생 협의를 완료하자 필리핀 진출을 적극 추진했다.

현지 시식회와 리서치를 통해 가능성을 타진하고 수출을 준비했으며 필리핀 지역 신문 광고와 매장 시식 행사를 진행해 필리핀 소비자들에게 하림의 제품을 적극적으로 알릴 예정이다.

하림 육가공 마케팅 박준호 본부장은 “필리핀은 소득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즉석식품과 수입식품에 대한 수용도가 높고 한류 영향으로 한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 하림의 제품들에 대한 필리핀 현지 반응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필리핀 내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적극적이고 활발한 마케팅 활동들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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