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경제신문 박혜빈 기자] 경기도가 내달 14일부터 15일까지 파주 별난독서캠핑장에서 열리는 ‘제2회 경기독서캠핑’에 참가할 가족을 오는 24일까지 선착순 모집한다.

파주 별난독서캠핑장은 전국 최초로 폐교를 리모델링해 만든 전문캠핑장으로 캠핑시설과 실내 도서관이 있는 특색 있는 공간이다.

이번 캠프는 23가족을 대상으로 경기도에 거주중인 중학생 이하 자녀를 둔 가족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올해 프로그램은 ▲자율 독서(아침/야간) ▲북 레크리에이션 ▲가족사랑 북 콘서트 ▲책 읽어주는 아빠, 엄마 ▲독서 클리닉(강연) : 책 읽어주기의 기적 ▲독서 카드뉴스 제작 ▲ 별자리 관측 등 다채롭게 진행된다.

북 콘서트는 공연이 곁들여진 작가 강연으로 서상훈 작가가 유대인의 전통적인 토론 교육방법인 하브루타 질문독서법에 관해서 강연한다.

‘책 읽어주는 아빠, 엄마’는 부모가 직접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는 과정을 통해 소통하는 시간을 갖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독서 클리닉 시간에는 박기복 작가가 가족이 함께 책 읽는 방법에 관해 알려준다

이성호 콘텐츠산업과장은 “경기독서캠핑이 가족 구성원 서로를 이해하고 책과 더불어 더욱 가까워지는 계기를 마련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캠핑 참여 가족에게는 기본 용품이 무료로 제공된다. 참가비는 1인당 1만원으로 모인 금액은 ‘제2회 경기독서캠핑’이란 이름으로 다문화가정 지원에 기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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