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4회 베페 베이비페어가 폐막했다.

[한국금융경제신문 박혜빈 기자] 국내 최대 규모 육아 박람회 ‘제34회 베페 베이비페어’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국내외 임신·출산·육아·교육 관련 380여개 브랜드가 참가한 이번 제34회 베페 베이비페어는 지난 23일부터 4일간 약 8만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특히 개성 있는 육아 라이프 흐름을 반영해 ‘힙(hip)한 육아’를 테마로 다양한 행사와 이벤트가 마련됐다.

이번 베페는 인스타그램에서 인기몰이 중인 ‘베페몰 SNS 마켓’이 호응을 얻었다. 온라인 판매에 국한됐던 소상공인들의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전시 방문객들에게는 개성 있는 육아용품 브랜드를 소개하는 장이 됐다.

전시 둘째 날에는 중국 알리바바 그룹의 온라인 쇼핑몰 ‘티몰(Tmall)’과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MOU 체결식을 진행했다.

베페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중국 수출을 원하는 국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들에게 티몰 입점을 연결해주는 플랫폼 역할을 담당했다. 또한 전시기간 4일 동안 티몰 내수팀 및 글로벌팀과 국내 중소기업간 50여건의 입점 상담도 진행됐다.

베페 이근표 대표는 “전시 기간 중 태풍 예보에도 불구하고 약 8만여명의 관람객들이 힙한 육아를 필두로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특히 이번 베이비페어는 국내 유아용품 기업들의 판로 확대 차원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며 진면목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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