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삼성전자 포터블 SSD X5

[한국금융경제신문 이아름 기자] 삼성전자가 9월 3일 한국, 미국, 중국, 독일을 포함한 글로벌 50개국에 초고속 포터블 SSD ‘X5’ 시리즈를 출시한다.

X5는 고속의 데이터 전송이 가능한 썬더볼트3(Thunderbolt 3) 인터페이스 기반으로 일반 소비자 외에도 IT전문가, 콘텐츠 크리에이터에게도 높은 사용자 경험(UX)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이번 X5 시리즈에 SSD 내부 구동을 위한 NVMe 인터페이스와 외부 연결용 썬더볼트 3(Thunderbolt 3) 인터페이스를 동시에 적용했다. 이 인터페이스는 기존 컴퓨터에 있는 USB-C 포트와 동일한 외관이지만 데이터 전송속도가 최대 4배나 빠른 40Gbps(초당 5GB) 속도를 자랑한다.

또한 X5 시리즈는 연속 읽기·쓰기 속도가 2800MB/s와 2300MB/s로 기존 SATA 인터페이스 기반 포터블 SSD보다 최대 5배 이상 빠르며, 특히 외장 하드(HDD)보다도 최대 25배 빠른 쓰기 성능을 갖췄다.

콤팩트한 크기 구현 및 풀메탈 디자인과 더불어 고성능으로 작동 시 발열을 최소화하는 발열 제어 기술과 2미터 높이에서 떨어지는 외부 충격에도 견딜 수 있는 강한 내구성을 갖추고 있다. 이 외에도 AES 256비트 하드웨어 암호화 기반의 패스워드 솔루션이 적용됐다.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브랜드제품 마케팅팀 맹경무 상무는 “X5 제품 출시로 고화질, 고사양의 콘텐츠 사용이 빠르게 늘고 있는 휴대형 스토리지 시장 트렌드를 주도하게 됐다”며 “특히 최신 PC 환경에 맞춰 내장 SSD와의 성능 차이를 극복한 혁신적인 외장 스토리지 솔루션을 제공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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