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경제신문 박혜빈 기자] 경기도가 오는 6일부터 경기데이터드림을 통해 재정관련 데이터 일체를 누구나 보고 활용할 수 있게 공개한다. 개방하는 데이터에는 별도의 정보공개 청구가 있어야 볼 수 있었던 데이터들도 포함된다.

개방대상 데이터는 도 전체 부서별·세부사업단위별 예산과 지출 및 계약내역이다. 예산 데이터로는 △예산 총액 △지급누계액 △집행잔액이고 지출 데이터로는 △지출일자 △지출개요 △지급액 △거래처명 △사업자등록번호 등이 개방된다. 계약 데이터에는 △계약명 △계약일자 △계약방법과 금액 △주도급자명 △사업자등록번호 등이 있다.

박종서 빅데이터담당관은 “도의 재정뿐만 아니라 재정에 대한 데이터 또한 도민이 주인이라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방침에 따라 데이터를 개방하기로 했다”며 “도민의 세금이 어떻게 사용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어 도민 누구나 예산낭비 감시자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데이터드림은 CCTV 현황, 전기차 충전소 현황, 지식산업센터 현황 등 총 1400여 종의 공공데이터도 활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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