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경제신문 홍종표 기자]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소비자 물가 안정과 한우 소비확대를 위해 선물세트를 출시하고 할인행사를 개최한다.

한우자조금은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나흘간 한우선물세트 사전주문 신청을 받는다. 청탁금지법 개정으로 올해부터 농축수산물 선물 상한선이 기존 5만원에서 10만원으로 상향됨에 따라 10만원 이하 상품으로 총 2종을 구성해 판매한다.

이번 판매되는 한우선물세트는 1+등급 불고기 1kg, 국거리 500g으로 구성된 ‘한우 실속세트 1호와 1+등급 등심 1kg, 국거리 500g으로 구성된 ‘한우 실속세트 2호’로 시중보다 최대 40% 저렴한 가격에 구입 가능하다. 한우선물세트는 10세트 이상 주문 시, 구입 가능하며 오는 14일까지 신청해야 배송이 가능하다.

오는 13일부터 23일까지 전국 농협계통매장, 홈플러스 및 롯데슈퍼 전 지점, 한우영농조합법인, 한우작목반 등 다양한 한우전문판매장을 통해 2등급 이상 한우고기를 시중가 대비 15%에서 최대 25%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한우 할인행사도 전국적으로 열린다.

또한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서울 청계광장 소라탑 앞에서 한우직거래장터도 열린다. 녹색한우조합, 안동봉화축협, 구항농업협동조합이 참여하는 이번 행사에는 구이류를 비롯해 다양한 부위의 한우를 시중가보다 20%에서 최대 40%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현장에서는 추석을 맞아 한우고기 시식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열린다.

한우자조금 민경천 위원장은 “명절을 앞두고 소비자 물가 안정을 위해 한우농가가 십시일반 모아 조성한 한우자조금으로 이번 할인행사를 마련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가정마다 한우와 함께 풍성한 한가위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한국금융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