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경제신문 박혜빈 기자] 경기도가 개학기를 맞아 학교급식에 들어가는 G마크 우수축산물을 대상으로 ‘신선보관온도센서’를 부착하는 저온유통체계 검증시스템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식품안전 위생이슈와 관련해 냉장을 통한 축산물 유통방식인 ‘저온유통체계’ 상태를 보다 정확히 검증하는 차원에서 도입됐다.

이에 경기도는 학교에 공급되는 G마크 우수축산물의 단계별 위생안전관리를 한층 더 강화함으로써 자칫 발생할 수 있는 식품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계획이다. 

이번에 도입될 ‘신선보관온도센서’는 비정상온도에 노출된 시간을 누적시켜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일종의 온도노출 지시계다.

정상적인 냉장 상태에서는 반응이 없지만 상온에 노출될 경우 반응을 시작하게 되며 안전시간 이상 노출된 경우 뚜렷한 적색 실선이 나타나 저온유통 관리상태를 명확히 구분할 수 있다.

김성식 동물방역위생과장은 “이번 온도센서 도입은 축산물 공급업체 스스로 유통과정의 위험요인을 제거해 식품 안전사고를 방지하는 냉장유통체계 검증시스템”이라며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G마크 우수축산물을 먹을 수 있도록 위생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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