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필름이 4세대 X시리즈 X-T3을 출시한다.

[한국금융경제신문 박혜빈 기자] 후지필름 일렉트로닉 이미징 코리아가 4세대 X 시리즈의 첫 모델 ‘X-T3’를 출시하고 론칭 이벤트를 진행한다.

후지필름 X-T3는 4세대 X 시리즈의 막을 여는 플래그십 모델이다. 사진과 영상 모두를 강화하는 후지필름의 방향성을 보여주는 제품으로, 인물, 풍경 등의 사진 촬영부터 4K/60P 10bit 영상 출력까지 선보인다.

X-T3는 2610만 화소 이면조사형 ‘X-Trans CMOS 4’ 센서 전체 영역에 위상차 화소를 배치해 빠른 AF로 동체 추적 성능이 향상됐으며 -3EV 값의 환경에서도 고정밀 자동초점이 실현된다.

또한 모노크롬 조정 기능으로 흑백 촬영에서 ‘웜톤과 쿨톤’을 표현함으로써 더욱 부드럽고 깊은 계조와 색감을 선보인다. ‘컬러크롬 이펙트’도 적용해 채도가 높고 깊은 색과 넓은 계조 표현이 가능하다.

X-T3은 초당 약 60프레임의 라이브 뷰 영상과 최고 30프레임의 고속 연사를 블랙아웃 없이 촬영할 수 있는 점도 발군이다. AF/AE 검출 횟수가 약 1.5배 증가돼 역동적인 스포츠 장면에서도 정확한 포커싱을 지원하고 AF-C 커스텀 설정에 동영상 촬영 시에도 움직임이 있는 경우까지 추적된다.

더불어 초당 최대 100프레임을 표시하는 전자식 뷰파인더는 배율 0.75배, 369만 고화소이며 초당 약 11프레임을 카메라 자체만으로도 실행 가능해 무게 부담을 덜어냈다.

디자인은 전작보다 콘트라스트와 넓은 시야와 업그레이드된 터치 패널로 직관성을 높였으며 버튼 크기나 다이얼의 조작감, 잠금 기능 등 디테일한 부분까지 변경했다. 바디 재질은 마그네슘 합금으로 만들어져 견고하며 날씨 변화가 많은 야외에서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X-T3 컬러는 블랙과 실버 두 가지로 출시돼 가격은 본체 189만9000원, X-T3+XF18-55mm 렌즈 키트 229만9000원으로 후지필름 스튜디오와 대형 온라인 쇼핑몰 및 오픈마켓 등에서 구입 가능하다.

후지필름은 X-T3 출시를 기념해 정품등록 및 캐시백&포인트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11월 11일까지 X-T3를 구매하고 11월 18일까지 공식 홈페이지에서 정품 등록한 고객에게 X-T3 전용 세로 배터리 그립 VG-XT3를 선물한다. 또한 해당 고객이 XF23mmF1.4R, XF56mmF1.2R, XF16-55mmF2.8R 렌즈를 추가 구입할 경우 10만원의 캐시백을, XF50-140mmF2.8R 렌즈를 추가 구입하면 15만원의 캐시백을 지급한다.

후지필름 임훈 사장은 “이번에 선보이는 X-T3는 X 시리즈의 제 4세대 포문을 여는 강력한 성능의 미러리스 카메라로 사진과 영상 촬영을 모두 즐기는 고객들의 요구를 충족시킬 것으로 기대된다”며 “후지필름은 좋은 카메라를 오래 사용할 수 있게 만들자는 브랜드 철학이 담긴 신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높은 고객 만족도를 실현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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