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가 17일 시청에서 제6회 ‘어르신 글쓰기 대회’를 개최했다.

[한국금융경제신문 이은현 기자] 의왕시가 지난 1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제6회 ‘어르신 글쓰기 대회’를 개최했다.

60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 이번 대회는 △예쁜 글씨 쓰기 부문(국기에 대한 맹세 쓰기) △편지 쓰기 부문 두 가지로 나눠 진행됐다. 예쁜 글씨 쓰기 부문에 76명, 편지쓰기 부문에 20명 등 총 96명의 어르신이 참가했다.

대회에 참가한 어르신들은 그동안 경로당, 복지관 등에서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선보였다.

대회 출품작은 심사를 통해 예쁜 글씨 쓰기 부문 10명, 편지쓰기 부문 5명 등 총 15명의 입상자가 결정되며 향후 월례조회에서 시상할 예정이다.

김상돈 시장은 “이번 대회는 대한민국 문해의 달을 맞아 한글의 소중함을 깨닫고, 어르신들의 배움에 대한 열정을 느낄 수 있던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어르신 글쓰기 대회가 많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어르신들을 위해 아름채·사랑채 노인복지관, 오전동 주민자체센터에서 문해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또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 가까운 경로당에서 한글을 배울 수 있는 ‘찾아가는 배움터’를 11개 경로당에서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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