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롱샴 70주년 기념파티 이미지컷.

[한국금융경제신문 이은현 기자] 롱샴(Longchamp)이 지난 11일 파리 그랑 불바르의 가르니에 국립 오페라 하우스에서 창립 70주년 기념 파티를 마쳤다.

건물 앞 계단에는 롱샴의 브랜드 컬러인 고급스러운 초록색 카페트로 상징성을 드러냈으며, 롱샴의 상징인 말 로고를 떠올리게 하는 말 헤드 마스크를 착용한 턱시도맨들이 줄 맞춰 게스트들을 맞이했다.

롱샴의 크레에이티브 디렉터인 소피 델라폰테인은 브랜드의 독립성과 고유성은 그대로 유지하되 창의성을 잃지 않고 발전을 거듭해온 롱샴 하우스의 가치를 ‘무브먼트(Movement)’라는 단어로 표현했다.

롱샴을 위해 헌사하는 무대로 펼쳐진 발레 퍼포먼스은 파리 오페라 가르니에의 전 아트 디렉터인 디미트리 챔블라스의 지휘 아래 파리 출신의 DJ 아리엘 위즈맨과 공연단 30명의 댄서들이 롱샴의 대중성과 현대적인 정신을 아름답게 표현해냈다.

이날 행사에는 롱샴의 새로운 캠페인 모델로 발탁된 모델 켄달 제너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그녀는 롱샴의 말 로고 무늬가 프린트된 벨벳 튤 드레스로 강렬하면서도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 밖에 해외의 수많은 셀러브리티들이 참석했으며 롱샴과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한 아티스트 및 롱샴 워크숍의 가죽 장인들도 초청돼 기쁨을 나눴다.

한편, 1948년부터 이어져온 프랑스 럭셔리 패션 브랜드 롱샴은 현재 전 세계 300여개 부티크와 백화점에 매장을 오픈해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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