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경제신문 박혜빈 기자] 경기도가 ‘경기지역화폐’의 성공적 도입을 위해 시·군 의견 수렴에 나선다.

경기도는 양평 블룸비스타에서 도 및 시군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지역화폐 도입·확대를 위한 제2차 시군 공무원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은 ‘경기지역화폐’의 본격적인 시행에 앞서 시군의 의견을 수렴해 제도를 보완·발전시키는데 목적을 둔 자리다.

앞서 도는 지난달 27일 시군 업무 담당자들의 역량강화를 위한 1차 워크숍을 성황리에 개최한 바 있다.

도는 이번 워크숍에서 현재 지역화폐 추진상황을 설명하고 지역화폐 표준조례안과 매뉴얼에 대해 안내한다.

워크숍에는 ▲시군별 지역화폐 추진상황 및 향후계획 ▲지역화폐 활성화 방안 ▲지역화폐 추진 시 예상되는 문제점 및 해결방안 등에 대해 자유롭게 정보를 공유하고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지역화폐 플랫폼 운영 희망 사업자들도 참여해 각 회사별 제안 설명을 청취해보는 자리도 마련된다.

박신환 도 경제실장은 “앞으로 시군은 물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지역화폐의 성공적 도입·확대를 위한 기반구축에 힘쓸 것”이라며 “모든 절차가 완료되면 내년 3월부터 순차적으로 시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기지역화폐는 경기도가 31개 시·군에서 동시 발급하는 것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해당 시·군에서만 사용 가능하고 백화점, 대형마트, 유흥업소 등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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