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경제신문 박혜빈 기자] 안양시의회가 지난 19일 제242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김선화의장과 서정열 부의장이 공동으로 발의한 제일산업개발 아스콘공장 재가동 금지 및 공영개발 촉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원안가결했다.

제일산업개발은 석수3동에 약 3600세대가 거주하고 있는 대규모 아파트단지에 위치하고 있다. 이 곳은 악취 및 비산먼지 등 오염물질 배출로 수년간 주민피해가 발생했고 특히 발암물질 배출로 사용중지 명령이 이뤄졌지만 인근 학교 및 주민들이 지속적으로 공장이전 요구 등 민원이 급증하고 있다.

이에 안양시의회에서는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과 시민 안전보장이 최우선 되어야 한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주민들이 원치 않는 아스콘공장 재가동 및 골재 파쇄를 반대했다. 또한 주민 의견을 무시하고 해당시설 재가동 시에는 안양시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했으며, 공공주택 지구를 지정해 공영개발을 통한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할 것을 요청했다.

김 의장과 서 부의장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해당 지역에 공영개발을 추진하겠다고 공언한 만큼, 안양시에서도 주민들이 원하지 않는 아스콘공장 재가동 및 골재파쇄를 막아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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