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경제신문 홍종표 기자] 안양시가 자살사망자가 2016년 133명에서 2017년 121명으로 12명이, 자살사망률은 22.5명에서 20.6명으로 인구 10만 명당 1.9명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통계청에서 발표한 ‘2017년 경기도 자살통계 현황 보고’에 따른 것으로 경기도 31개 시군구 자살사망률 중 10위에 해당하는 순위다.

시는 자살관련 상담, 자살고위험군 등록 사례관리, 생명사랑 게이트키퍼봉사단·생명사랑협의체 운영과 생생마을 만들기 등 자살 예방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한림대학교 성심병원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와 정신건강복지센터가 함께 응급실 기반 자살시도자 위기관리 체계를 마련했다. 유관기관 간의 네트워크를 구축해 자살고위험군을 발굴하고, 그들의 문제를 파악해 적절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는 게이트 키퍼 양성교육을 실시해 시민들의 자살위기 대응능력을 강화시키고, 안양시민이 자살위기 모니터요원으로서 활동할 수 있도록 기반을 조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안양시가 자살 없는 마음건강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시민들께 자살예방을 자신의 일처럼 여기고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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