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SK텔레콤 제공

[한국금융경제신문 이아름 기자] SK텔레콤(이하 SKT)이 지난 13일 출시한 요금상품 ‘0플랜’의 가입자가 출시 두 달 만에 30만명을 돌파했다.

0플랜의 대다수 가입자는 1924 대학생이다. 1924 고객은 데이터를 전체 이용자 평균 대비 약 2배 사용하므로 타 연령층보다 데이터 수요가 높다.

SKT 자체 조사 결과, 0플랜에 가입한 1924 대학생들은 T플랜보다 많은 기본 데이터 제공량은 물론 주말 야외활동, 평일 학교수업 등 생활 패턴에 꼭 맞춘 무료 데이터 혜택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0플랜은 기본적으로 T플랜보다 많은 데이터를 제공한다. 스몰은 2GB, 미디엄은 6GB를 쓸 수 있다. 기본 제공량은 각각 T플랜 스몰(1.2GB)의 1.7배, 미디엄(4GB)의 1.5배 수준이다. 0플랜 라지는 100GB를 쓰면서 이 가운데 20GB를 매월 가족에게 공유할 수 있다.

또한 기본 제공량이 모두 소진되어도 스몰 400Kbps, 미디엄 1Mbps, 라지 5Mbps 속도로 추가 요금 없이 계속 이용 가능하다.

1924 대학생은 주말에 무료 데이터를 사실상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다. 스몰, 미디엄 가입 시 토요일, 일요일에 각각 데이터 2GB를 추가로 받고, 데이터 소진 후에도 3Mbps 속도로 유지된다.

SKT는 오는 16일부터 올해 12월 31일까지 0플랜 미디엄에 가입한 모든 고객에게 옥수수 전용 데이터를 매일 1GB씩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옥수수 전용 데이터는 내년 12월 31일까지 제공되며, 가입자가 다른 요금상품으로 변경 시 혜택이 종료된다. 기존 0플랜 미디엄 가입자에게도 소급 적용되며, T플랜 미디엄 가입자도 동일한 혜택을 받는다.

양맹석 SKT MNO사업지원그룹장은 “데이터 수요가 높은 1924 고객이 0플랜의 여러 혜택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며 “미래 고객인 1020세대에게 사랑 받기 위해 차별화된 혜택을 지속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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