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경제신문 박혜빈 기자] 교육정책의 변화로 학습시스템도 변화하고 있다. 하지만 진정한 교육은 학생 개개인이 스스로 가치를 찾고,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것에 있다. 그러자면 뚜렷한 교육철학을 갖고 학생들을 개별적으로 자세히 살펴 지도해야 한다. 좋은 가르침은 디테일에서 오기 때문이다.

이러한 가운데 창의적인 혁신을 이루어 가는 학원이 있다. 용인시 수지구 광교학원이자 광교 입시학원인 서강학원은 광교에서 영어, 수학, 국어로 유명한 학원이다. 서강학원은 전국의 8개 학원이 연합해 만든 자체 브랜드로 주체적인 플립러닝 플랫폼을 가동하고 있으며, 또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학습방법을 선도적으로 시행하여 학습효율과 효과를 극대화해 광교에서 수학, 영어, 국어로 인기 높다. 광교입시학원 서강학원에서 안대건 원장과 자세한 이야기를 나눠보자.

사진 -  광교 서강학원 안대건 원장

학생들이 실력을 올리고 공동의 이익을 추구하며 가치를 실현하도록 돕고 있다는 서강학원이 궁금하다.
- 서강학원은 대입과 고입을 위한 단과연합 입시학원이다. 국영수 및 논술 강좌를 개설중이다. 그동안 다수의 학생들을 주요대학에 진학시킨 저희 서강학원은 마지막까지 강한 학원이어야 한다는 철학이 있다. 거창하게 들리겠지만 ‘마지막’이란 짧게는 대입이고, 길게는 학생 개인의 인생이다. 즉 제대로 도움을 주자는 취지이다. 자기만의 싹을 틔우고 가꿔갈 수 있도록 그들의 마음속에 빛을 그어주는 과정들이 그것이다.

학생 1명을 세심하게 살피고, 동기를 부여하고, 진단·조언하고, 공부시키고, 평가해주는 것들이 그것이다. 즉 교과공부 뿐만이 아니라 개인을 향한 전반적인 도움이다. 학교에서 하는 일을 학원도 하는 것이다. 그러나 더 절박하게 하는 것이다. 중·고등학교는 길어야 3년씩이지만, 서강학원에는 6년 이상 된 학생도 다수이기 때문이다. 그들을 제대로 성장시키지 못한다면 원장과 강사는 대충 산다는 의미이다. 교육이 업인 사람이 남는 것이 없게 되는 셈이다. 그래서 제대로 하려고 한다. 그러나 진정성만으로는 부족하다. 합리적인 가용수단(코치미, AI, 진로/진학 컨설팅 프로그램 등)을 적극적으로 가동하는 이유이다.

우리의 도움으로 성공하는 학생이 여럿이면, 결국 우리 사회가 성공하는 것이라 본다. 성공할 학생들은 전공에 맞추어 대학도 소신껏 지원하고, 졸업 후에 본인이 선택한 직업에도 만족한다. 만족한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사는 사회는 행복한 사회가 될 수밖에 없다. 공동의 이익이 되는 것이다. 이것이 곧 학생들의 가치실현이자 저의 가치실현이라 본다.   

사진 - 광교 서강학원의 수업 모습

서강학원은 뜻이 맞는 학원들과 연합해 만든 자체 브랜드가 있고, 인공지능도 활용한다는데 설명해 달라.
- 2~3년여 전부터 한창 유행한 플립러닝(거꾸로학습)을 제대로 구현하기 위해 만든 브랜드가 “코치미”라는 자체 브랜드이다. 각 학원 선생님이 직접 인강을 올리는 플랫폼이다. 시중의 플립러닝 프랜차이즈 브랜드는 본사에서 인강을 공급받아 진행하는 반쪽짜리 플립러닝인데 반하여, 우리는 각 학원의 현장강사가 직접 인강을 탑재하여 일관성있게 예습/복습을 시킨다는 것이 차이점이다. 이는 플립러닝 창시자가 가장 중시한 부분이기도 하다. 부족한 부분은 연합한 학원끼리 서로 보완해가고 있으며, 종국에는 각 학원이 독립된 인프라를 구축하느 것이 목표이다. 또한 인공지능(AI)은 이제 미래얘기가 아니다. 이미 우리 생활속으로 들어와 있다. 교육에도 적극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그래서 지인이 개발한 AI를 전격 도입했고, 현재 각 강좌에 운용 중이다. 인공지능은 1:다수의 교육을 1:1로 좁혀준다. 즉 학생 1명마다 똑똑한 선생님 1명씩 마주하게 되는 셈이다. 인공지능은 학생의 실력을 진단하고 문제를 제시하고 평가하는 역할을 맡는다. 그런데 그 역할수행이 매우 빠르고 정확하다. 서강학원이 AI를 가동하는 이유이다. 한국의 입시환경에서는 주어진 시간에 얼마나 효율적으로 학습하느냐가 중요하다. 

곧 사실상의 입시 경쟁력이다. 같은 시간에 더 많이, 더 깊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면 그것이 곧 수능이나 학생부에 연결되기 때문이다. 다만 AI는 인격이 없다. 그 역할을 선생님이 한다. 그래서 선생님의 역할에 변화를 주었다. 기존에는 티칭이 많았지만 지금은 코칭이 더 많다. 강사의 일방적인 개념수업은 줄이고, 학생에 맞추어 최적화된 문제해결 과정을 코칭하는 것이다. 강사는 학생들의 문제해결 진행상황을 AI를 통해 실시간으로 보고받으며, 도움이 필요한 학생이 발생하면 즉각 다가간다. 자주 틀리는 부분의 개념은 되짚어 주고, 안 되는 부분을 해결하면 격려해준다. 그리고 더 나아질 수 있도록 조언해 준다. 즉 AI가 과학적으로 학습시키지만, 교육은 선생님이 하는 것이다. 우리 학생들은 현재 이 시스템에 매우 만족해한다.

사진 - 광교 입시전문 서강학원

각 영역의 전문 선생님들과 진정한 교육을 실천하려는 서강학원의 노력은 계속될 것 같다.
- 저는 진정한 교육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진정한 교육은 마지막까지 닿는 교육이다. 대입까지 가는 과정마다 전면적인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학생들이 인생 밑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결정적인 터치를 해주는 교육이다. 그러나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다. 사상누각이 될 수도 있다. 그래서 끝없는 반성과 혁신이 필요하다. 혁신은 행정이나 산업에서 뿐만이 아니라 교육에서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사교육은 그것이 훨씬 수월하다. 운영자의 마음에 달려있기 때문이다. 서강학원은 각 영역마다 뛰어난 전문 선생님들이 있다. 그들과 함께 변화를 주도하는 중이며, 우리는 성공하리라 본다. 우리는 창의적이며 책임감이 강하기 때문이다. 

안대건 원장의 일관된 목표가 성취되었으면 한다, 남이 보지 못하는 것을 보고, 남이 깨닫지 못하는 것을 깨닫는, 창의적인 인재양성이 큰 결실을 맺길 바란다. 우리 사회에 행복한 사람들이 더 많아질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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