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드론을 활용한 환경감시에 나선다.

[한국금융경제신문 홍종표 기자] 안양시가 미세먼지가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12월부터 드론(Drone)을 활용해 환경감시활동에 나선다.

드론이 활용되는 분야는 비산먼지 발생이 우려되는 대형공사장과 철거현장, 악취발생 지역 등이다. 대기 중 미세먼지 농도를 측정하는데도 활용된다.

시는 이와 같은 분야 민원이 발생하는 지역이나 공무원의 손길이 미치기 힘든 지역에 우선적으로 드론을 투입할 계획이다. 드론이 촬영한 영상은 곧바로 시가 확인을 거쳐 현장을 지도 점검한다.

이명복 안양시환경보전과장은 “그동안 손길이 미치기 힘들었던 고공지역이나 안전이 우려되는 장소 등을 사람을 대신해 드론으로 감시할 수 있게 됐다”며 “환경감시 전반에 걸쳐 드론의 활용도를 높여나가겠다”고 전했다.

시는 드론에 장착된 카메라를 차량에도 부착해 대기농도를 측정할 방침이다. 

한편, 시가 이달 중 구입하는 드론은 모두 3대로 다음 달 중 시범운영과 공무원 교육을 거쳐 내년 1월부터 본격 활용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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