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경제신문 신미선 기자] 나를 잘 알고, 내 스타일을 알아서 만들어 주는 전문가를 만난다는 것은 행운일지 모른다. 우리 주변에는 수많은 미용실이 있다. SNS를 통해 스타일을 찾고, 추천 미용실을 찾아 여기저기를 헤매는 소비자들이 많다. 이들이 원하는 것은 결국 나를 잘 알고 나만의 스타일을 만들어 주는 전문가이다. 

거여동에 위치한 미용실 ‘펌앤펌헤어클리닉’을 찾았다. 이곳은 송파구 미용실로 10여 년 간 한 곳에서 소비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곳이다. 박미영 원장은 감각있는 장인의 손길로 오랜 시간 고객의 스타일과 모발 건강을 책임지고 있다. 

오랜 시간 한 곳에서 고객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박미영 원장만의 노하우가 궁금하다. 
- 10여 년 전에 처음 펌앤펌헤어클리닉을 오픈 한 이후 꾸준히 고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저희 샵을 찾는 분들 대부분이 고정 고객들이다. 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고객과 신뢰를 쌓는 것이다. 지금은 신뢰에 책임감이 더해져 고객들이 믿고 찾을 수 있는 샵으로 인정받고 있다. 

미용에 오랜 시간 종사해 온 만큼 저만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객에게 맞는 스타일을 제안해 드리고 있다. 저뿐만 아니라 함께 일하는 직원들과 마음을 맞춰 고객에게 최상의 시술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늘 연구하고 있다. 합리적인 가격대를 유지하면서도 고객이 원하는 스타일을 완성하는 것이 펌앤펌헤어클리닉의 가장 큰 장점이다. 

스타일 상담과 시술에 있어 ‘펌앤펌헤어클리닉’만의 차별화된 전략은 무엇인가.
- 저희 샵에서는 모발 건강을 최우선으로 꼽고 있다. 최근에는 고객들이 자신이 원하는 스타일이 분명하다. 고객이 원하는 방향을 최대한 살리면서도 전문가로서 제안을 더해 최상의 스타일을 찾아드리고자 한다. 하지만 그 이전에 고객의 모발 상태를 파악하고 필요한 시술과 필요하지 않은 시술에 있어 분명히 말씀을 드린다. 

고객이 원한다고 해도 전문가 입장에서 그 시술이 필요치 않다라고 하면 고객을 설득해서 시술을 받지 않도록 권해드린다. 단순히 매출만을 생각하기 보다는 고객이 건강한 모발을 유지하고 원하는 스타일을 찾을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이를 위해서 각 브랜드 마다 제품의 특성을 파악해 펌이나 염색에서 적절한 제품을 선택하는 것 역시 중요하다. 이런 부분들이 고객에게 신뢰를 드리고 있다. 다른 샵을 가셨다가도 다시 저희 샵을 찾아주시고, 멀리서도 찾아오시는 이유이기도 하다. 

오랜 기간 미용업에 종사해 오신 대선배로서 디자이너를 꿈꾸는 후배들에게 조언을 한다면. 
- 저는 20살 때 우연히 미용학원을 다니면서 미용인의 길을 걷게 되었다. 오랜 시간 미용업에 종사해오면서 저만의 스타일을 구축할 수 있었다. 미용을 시작하는 많은 이들이 빨리 디자이너가 되기를 꿈꾼다. 하지만 끊임없는 노력이 바탕이 되어야 한다. 또한 미용을 배우고자 했을 때 가졌던 열정을 늘 지니고 있어야 한다. 처음에는 선배들의 스킬을 모방하면서 배우기 마련이다. 그러다가 차즘 자기만의 스타일을 찾아갈 수 있다. 미용은 무엇보다도 내 일에 대한 자부심이 있어야 한다. 전문가로서 기술에 대한 자부심과 함께 서비스 마인드 역시 필요한 일이다. 

박미영 원장은 오랜 시간 미용업에 몸담으면서 수많은 고객들에게 인정받아 왔다. 하지만 지금도 미용 기술에 대한 연구를 게을리 하지 않는다고 한다. 박 원장의 이러한 열정이 오늘날 많은 고객이 스타일을 믿고 맡기는 뷰티플레이스 ‘펌앤펌헤어클리닉’을 만들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