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경제신문 박혜빈 기자] 현대차가 환경을 생각하는 아이오닉 롱기스트런 참가자들과 나무 심기 행사를 통해 미세먼지를 막아줄 친환경 숲 ‘아이오닉 포레스트’ 조성에 나섰다.
현대차는 지난 17일 ‘아이오닉 롱기스트 런 3.0’ 참가자 중 200여명을 모집해 인천 제2 매립장에서 참가자들이 직접 나무를 심고 본인이 심은 나무에 이름을 달 수 있는 ‘아이오닉 포레스트 나무 심기 행사’를 진행했다.
미세먼지 절감을 위해 올해 3회째 진행된 현대차 아이오닉 롱기스트 런 3.0은 지난 8월 27일부터 80일간 3만여명이 참여해 77만km 이상의 거리를 달렸다. 이 행사로 7000그루의 나무가 기부됐으며 친환경 숲 아이오닉 포레스트를 조성하는 데 기여했다.
더불어 현대차는 아이오닉 롱기스트런 3.0 캠페인 참가자 3만여명에게 ‘아이오닉 포레스트 조성 인증서’를 제공했다. 이는 디지털 기부 인증서로 아이오닉 롱기스트런 3.0 앱을 통해 달린 누적 거리를 친환경 숲 아이오닉 포레스트 조성하는 데 사용하고 참여했음을 증명하는 인증서다.
이날 참가자들은 미세먼지를 흡수해 없애는 효능이 있는 느티나무와 맑은 공기를 만드는 효과가 있는 소나무 2종을 식재했다.
지난 2016년부터 시작된 수도권 매립지 내 아이오닉 포레스트 조성 사업은 향후에도 순차적으로 식재를 실시해 오는 2021년까지 미세먼지를 흡수하는 도심 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올해 아이오닉 롱기스트 런 캠페인에 동참한 3만여명의 기부자들의 뜻을 모아 아이오닉 포레스트를 책임감 있게 조성하겠다”며 “앞으로도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