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경기평화광장 북카페를 오픈한다.

[한국금융경제신문 박혜빈 기자] 경기도가 ‘경기평화광장’ 개장에 맞춰 오는 23일 의정부 경기도청 북부청사 내에 ‘경기평화광장 북카페’를 오픈한다.

경기평화광장 북카페는 경기북부의 새로운 랜드마크인 경기평화광장과 연계해 도민들에게 새로운 형태의 ‘복합 문화휴식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조성된 공간이다.

특히 과거 북부청사 본관 1층에 있었던 행정도서관(178㎡) 보다 약 5배가량 커진 850㎡ 규모를 자랑한다. 이곳에는 1만5000권의 장서와 100석의 열람석을 갖추고 있으며, 북월(BOOK WALL: 책으로 만든 벽) 형태로 도서를 비치해 공간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이 밖에도 어린이를 위한 키즈존은 물론, 북 콘서트와 공연 등이 펼쳐질 소무대, ‘천년의 역사 경기도’ 기획전시 공간, 화제의 도서를 소개하는 ‘지금 서점가!’, 보드게임, 수유실 및 독서대 등 다양한 볼거리와 휴식을 위한 실내구성으로 마련됐다.

더불어 북카페 전면을 투명한 유리벽으로 구성해 아름다운 경기평화광장을 조망하며 독서와 휴식을 즐길 수 있다.

북카페 개장은 오는 23일 오전 9시부터이며, 대출은 광장 개장축제가 끝난 이후 27일부터 가능하다. 

북카페 내 열람은 평일·주말 관계없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사이 누구나 가능하며, 관외 대출은 경기도민에 한해 최대 10권으로 대출 후 14일 이내에 반납하면 된다. 단, 매주 월요일과 법정공휴일은 휴관한다.

도 관계자는 “자료보존 및 행정자료 중심 도서관에서 벗어나 도민에게 유익한 최신 정보만을 선별 제공하고 가족과 함께 즐기는 문화공연을 마련하겠다”며 “도민 분들이 내 집 서재와 같이 편안하게 휴식과 지식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새로운 변화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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