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경제신문 박혜빈 기자] 가을철 환절기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미 날씨와 함께 미세먼지 농도는 매일 확인해야 하는 일상의 한 부분이 됐다. 이와 함께 마스크와 공기청정기 구입이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공기청정기, 의류관리기 등에 집중됐던 미세먼지 관련 제품이 최근에는 차량 용품으로 확대되는 추세다.

하지만 시중에 워낙 다양한 용품들이 출시되고 있기 때문에 유통되고 있는 제품 중 미세먼지를 걸러낼 수 있는 제품을 고르는 것도 중요하다. 우리의 건강을 관리하는 방법의 하나가 된 마스크와 차량용 공기청정기의 선택 방법과 제품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사진- SB미디어 제공, 로엘 차량용 공기청정기 블랙홀 Z10, 포토그래퍼 나형선, 헤어메이크업 송지수

미세먼지는 아황산가스, 질소 산화물, 납, 오존, 일산화탄소 등 대기오염물질을 포함하는데 입자가 작은 초미세먼지나 극미세먼지는 우리 몸속의 호흡계나 심혈관계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미세먼지 마스크는 의약외품으로 허가받은 ‘보건용 마스크’로서 미세먼지와 같이 눈에 잘 보이지 않는 나노 크기의 입자까지도 걸러내도록 만들어진다. 이에 일반 마스크와는 그 효과가 다르며 일회용 마스크, 산업용 마스크 라고 해도 초미세먼지를 걸러내지 못하므로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미세먼지 마스크를 선택할 때는 ‘의약외품’ 표시와 입자차단 성능의 ‘KF’ 인증을 확인해야 한다. 입자차단 성능은 주로 KF80과 KF94 등 두 가지 형태로 ▲KF80은 미세입자(평균크기 0.6㎛)80%이상 차단 ▲KF94는 미세입자(평균크기 0.4㎛) 94%이상 차단을 뜻한다. 

KF 80 등급의 마스크로 인기를 얻고 있는 제품 중 하나는 스마트7의 ‘한지 마스크’가 있다. 한지 마스크는 전통 한지 섬유를 이용한 4중 구조의 한지 필터로 제작된다. 가격은 일반 일회용 마스크보다 조금 더 비싸지만, 하루 평균 약 8시간 사용에 일주일 정도를 사용 할 수 있어 경제적이다.

사진 - 스마트7 한지 마스크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제품 중 하나는 차량용 공기청정기다. 외부에서 입던 옷을 그대로 입고 있는데다 차량 탑승이나 주행 시 외부먼지를 그대로 받아 들여 차량 내부의 공기 정화 필요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필터가 없는 정전기 방식의 경우 미세먼지를 걸러주는데 제대로 검증된 바가 없어 차량용 공기청정기를 구입할 때는 ‘해파필터’가 있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생활가전 브랜드 로엘의 차량용 공기청정기 ‘블랙홀 Z10’의 경우 H13등급의 필터를 사용하며 0.3 마이크로미터 크기의 초미세먼지를 99.97%까지 정화해 준다. 

또한 5종의 필터를 통해 박테리아, 미세먼지, 악취 등을 제거해주며 AMD 라데온 쿨러를 탑재해 최대 분당 5000rpm의 슈퍼쿨링을 통해 공기를 정화한다. 외부 공기의 유입이 많은 차량도 장착하면 깨끗한 실내공기를 느껴 볼 수 있다.

건강한 환절기를 보내기 위해서 공기에 대한 불안으로 구입해야 하는 미세먼지 마스크와 차량용 공기청정기 구입시 KF 등급과 해파 등급을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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