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경기도의회 제공

[한국금융경제신문 이아름 기자]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정희시)는 21일 보건복지국, 복지여성실, 보건환경연구원, 경기복지재단, 경기도의료원 등의 소관 정책·사업 감사결과에 대한 종합감사를 실시했다.

지난 12일부터 진행된 이번 행정사무감사는 민선 7기 도의 주요 정책 중 복지정책이 확대되는 상황을 반영해 도민들의 삶의 질과 직접적인 관계가 있는 정책․사업인 만큼 제10대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의 첫 행정사무감사였음에도 불구하고 팽팽한 긴장감 속에서 진행됐다.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집행부 업무에 대한 질의․답변을 통해 행정편의주의와 잘못된 사항 등에 대해서는 조속히 시정하도록 조치하고, 해결방안으로 제시한 정책대안에 대해서는 면밀한 검토를 통해 다각적인 조치를 강구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종합감사에서는 보건복지위원회 소관 실․국의 부서장인 신낭현 보건복지국장, 김복자 복지여성실장을 비롯해 산하기관장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또한 지난 14일 복지여성실 행정사무감사에서 주요 지적사항으로 제기된 북부권역외상센터 운영과 관련해 조항주 북부권역외상센터장이 참고인으로 출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했다.

이날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북부권역외상센터 설계변경 및 운영상의 문제점 ▶응급헬기 및 보건환경연구원 신축청사 민원 ▶경기도사회복지공제회 직원들의 고용 및 사회복지사 처우문제 ▶경기도의료원 의사에 대한 과다한 성과금 지급 ▶청년정책에 대한 심도 있는 정책설계 ▶연구중심기관으로서의 향후 경기복지재단의 역할 등 그동안 지적된 사항에 대해 앞으로 의회와 집행부가 서로 정보를 공유하고, 머리를 맞대어 도민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정책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할 것을 제안했다.

보건복지위원회 정희시 위원장은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충실한 자료 수집과 대안을 적극적으로 제시해준 의원들과 성실하게 답변해준 소관 실국의 국․과장, 산하기관장들에게 감사드리며, 감사기간이 촉박한 일정 속해 진행됐음에도 불구하고 단순한 지적사항 위주의 형식적인 감사보다는 정책대안을 제시하는 정책감사가 되도록 노력해준데 대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감사에서 지적된 사항에 대해 집행부는 신중한 검토 및 사후조치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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