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경기도의회 제공

[한국금융경제신문 이아름 기자]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위원장 정대운)는 22일 양평군을 방문해 위험도로 현장과 KTX 용문역 정차 필요성을 살펴봤다.

양평군의 용문산관광지 및 중원계곡 등의 진입도로는 행락철 및 주말에는 교통량 증가로 교통체증과 사고 위험성이 높고, 비솔고개 구간은 겨울철 잦은 폭설로 인해 차량통행이 어려워 도민의 큰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

위원회는 지방도341호선 마룡IC~조현간 구간, 지방도345호선 비솔고개의 사고위험성이 높은 도로구간과 만성적인 교통체증을 일으키는 장소를 각각 찾았고, 경기도 건설국 및 양평군 건설과 관련자와 함께 문제점을 확인했다.

특히 지방도345호선 비솔고개 구간은 양평군 의회에서도 이재명 경기도지사에게 개량사업 건의를 할 계획이며, 오랜 기간 불편을 겪어온 주민의 숙원을 해결하고 단월면 소리산 일원의 향소리, 석산리 등 농촌체험마을과 펜션마을, 고로쇠 관광마을 체험관광객 유치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방문은 양평 출신 이종인 의원의 제안으로 성사됐다. 이 의원은 “매년 동절기면 잦은 폭설과 좁은 도로상황으로 양평 동북부 주민의 불편이 크고, 지역 발전에도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고 있어 도의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정대운 위원장도 “무엇보다 지역 주민과 양평을 찾는 관광객들의 안전보다 중요한 것은 없을 것”이라며 “특히 겨울철을 앞두고 있어 도민의 안전에 철저한 준비를 해주길 바라고, 도로 개량에 의회 차원의 지원에도 힘쓰겠다”고 언급했다.

또한 KTX의 용문역 정차 필요성에 대해서도 확인하였는데, 양평군 교통관계자는 군에서 인구가 두 번째로 많은 지역으로, 지평, 단월, 등 동부지역 주민들의 KTX 이용에 불편함이 있고 관광객 유치로 지역경제에 도움 될 수 있는 용문역 정차 필요성을 피력하였다.

위원회는 “현재 KTX 26편중 13편은 양평역에 서고 있는데, 타당성 검토용역을 통해 남은 13편은 용문역에 정차할 필요성이 없는지 확인해 봐야한다”고 응답했다.

이날 현장방문에는 기획재정위원회 정대운 위원장을 비롯한 박관열 부위원장, 김경호, 김우석, 민경선, 신정현, 유광혁, 유영호, 이종인, 이혜원, 임채철 의원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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