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가 보잉기 핵심부품 ‘섹션 48’ 100호기 출하를 달성했다.

[한국금융경제신문 박혜빈 기자] 항공기 정밀구조물 제작 업체 아스트가 올해 누적 기준으로 보잉(Boeing)737 핵심부품 ‘섹션 48’의 100호기 출하를 달성했다. 

아스트는 지난 2013년부터 보잉사의 후방동체 핵심 부품 ‘섹션48(Section 48)’을 납품해왔으며 납품 이후 3년만인 2015년에 100호기 출하에 성공한 바 있다. 이어 올해 2018년 연간 생산량 100대를 돌파했다. 

‘섹션 48’은 최근 글로벌 항공사들에게 가장 수요가 급증하는 ‘단일통로항공기(LCC)’인 B737 맥스 기종의 후방동체다. 현재 미국의 스피릿과 아스트, 두 업체가 전량 납품하고 있다. 

보잉의 랜디 틴세스 부사장은 지난달 한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전 세계적으로 항공시장의 빠른 성장에 따라 2037년까지 약 4만2700대의 항공기 수요가 창출될 것으로 추산했다.

특히 이 중 효율성을 앞세운 단일통로항공기가 신조기 수요의 73%를 차지하며 가장 인기 있는 모델이 될 것이라 전망했다. 

아스트 관계자는 “항공 시장의 성장과 B737 수주량 증가에 따라, 회사는 이미 월 20대 양산을 위한 설비 투자 작업이 완료된 상태”라며 “향후 아스트의 성장을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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