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군포시 제공

[한국금융경제신문 이아름 기자] 군포시(시장 한대희)는 26일 한국전력공사 군포전력지사와 금정중학교 에코레인저 동아리 학생들로부터 이웃돕기용 김치를 기탁받았다.

우선 시는 군포전력지사가 기탁한 김장김치 10kg들이 165상자를 11개 동 주민센터와 군포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 배분, 저소득층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시에 의하면 군포전력지사는 지난 2002년 자체적으로 사회봉사단을 발족한 이후 군포지역 내 각종 복지관을 대상으로 꾸준한 후원 활동을 펼쳐왔으며, 2014년부터는 매년 2~5회 쌀이나 생필품 등도 기탁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의 빛을 비춰왔다.

한편, 금정중 에코레인저는 학교 급식실 폐식용유를 활용한 세탁비누 만들기, 텃밭 작물 재배를 통한 체험학습 등의 친환경 활동 동아리로 2016년부터 직접 재배한 배추로 김장을 해 어려운 이웃과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금정중에 의하면 에코레인저 학생들은 올해도 봄부터 재배한 농산물을 수확, 배추 절이기부터 김장까지 직접 해 5kg들이 김치 50상자를 시에 기탁했다. 시는 학생들의 땀과 정성, 사랑이 더해진 김치를 지역아동센터 15곳에 고루 전달할 예정이다.

한대희 군포시장은 “나이나 소속에 상관없이 이웃을 돕는 따뜻한 마음이 시에 전달될 때마다 뿌듯하고 벅찬 감동을 받는다”며 “사람 중심 사회를 만드는 시민에게 부끄럽지 않게 시민 우선 복지행정 실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한국금융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