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경제신문 박혜빈 기자] 경기도가 수원시 지동시장 일대에서 공무원과 지동시장, 미나리광시장, 못골시장 등 수원지역 상인회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원산지 표시 전통시장 홍보캠페인’을 개최했다.

지난 23일 용인시 중앙시장에서 진행한 캠페인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이번 캠페인은 전통상인들에게 배추, 고춧가루, 마늘 젓갈 등 농수산물에 대한 원산지 표시 방법을 알리고, 도민들에게 원산지 표시 구별 및 확인 요령을 홍보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캠페인 참가자들은 도민들에게 올바른 원산지 표시에 관한 홍보물을 배포하는 한편 원산지 표시 위반자에 대한 처벌이 강화된 내용을 알리는 등 홍보 활동을 펼쳤다.

도는 ‘농수산물 원산지 표시제도’ 정착을 위해 지난 1월부터 현재까지 31개 시군과 합동으로 1만6469개 전문업체 및 음식점에 대한 원산지 지도·점검을 실시해 위반업체 92개소를 적발하고 행정 조치했다.

이와 함께 도는 원산지 표시판 및 홍보물 1만6000부를 도내 전문판매업체 및 음식점에 제공하는 등 원산지 원산지 표시 제도 정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박종민 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상인들도 반드시 원산지 표시 의무를 지켜야하지만, 소비자도 원산지에 대해 정확히 알고 확인해야 할 책임이 있다”며 “소비자의 알권리 보호와 공정 거래질서 유지에 앞장서 안전한 먹거리 문화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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