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녹즙이 전 제품을 친환경 패키지로 변경했다.

[한국금융경제신문 홍종표 기자] 풀무원녹즙이 전 제품의 라벨을 이중 절취선을 적용한 친환경적인 패키지로 변경했다.

풀무원녹즙은 전 제품에 접착제 라벨 대신 열을 가해 라벨을 밀착시키는 비접착식 수축 라벨 방식을 적용했으며, 큰 힘을 들이지 않아도 페트병에서 라벨을 손쉽게 제거할 수 있도록 이중 절취선을 도입했다. 재활용률을 더욱 높이기 위해 모든 제품을 유색 플라스틱 대신 무색 페트병으로 전면 교체했다.

풀무원녹즙의 친환경 패키지 도입은 인간과 자연을 존중하는 풀무원의 로하스(LOHAS) 가치를 실현하고 분리배출로 소비자 편의성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12년부터 순차적으로 단행됐으며 올해 마무리됐다.

풀무원녹즙은 용기의 제조 과정에 친환경적인 방식을 도입해 탄소 배출량을 대폭 줄였다. 올해부터 용기를 성형한 후 냉각하는 공정에서 지하수를 활용하는 방식을 채택해 기존의 오일 냉각 방식 대비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약 76.1톤(2018년 11월 기준) 감축했다. 또한, 지난 2016년에는 전 제품의 패키지 용량을 15g에서 13.5g으로 줄여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저감한 바 있다.

풀무원녹즙 김정희 마케팅 팀장은 “풀무원녹즙의 이번 친환경 패키지 도입은 플라스틱을 재활용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환경오염을 최소화하고, 동시에 편리한 분리배출로 소비자 편의성을 강화하고자 진행됐다”라며 “앞으로도 풀무원이 추구하는 로하스 가치를 더 많은 소비자에게 전파하고, 고객 만족을 높일 수 있는 다각적인 노력을 실천해나갈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한국금융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