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어때가 배낚시 예약 데이터를 발표했다.

[한국금융경제신문 박혜빈 기자] 여기어때가 국내서 배 낚시를 즐기는 10명 중 4명은 인천과 오이도 등 경인 지역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여기어때는 지난 9월부터 이달까지 3개월간 국내 배낚시 예약 데이터를 분석했다. 조사에 따르면 인천, 오이도 등 경인지역 낚시 예약율이 전체의 40%를 차지했다. 

다양한 미디어를 통해 배낚시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가까운 곳으로 떠나는 낚시 체험 인파가 증가한 이유로 보고 있다.
 
‘강릉·속초’로 대표되는 강원지역을 찾는 낚시객의 비율은 18%, 제주지역 예약은 15%였다. ‘경주·포항(12%), ‘거제·통영(8%)'의 예약이 뒤를 이었다.

‘태안·보령’에 항구가 있는 충남지역을 찾는 비율은 5%였다. 배낚시가 주요 국내여행 테마로 떠오르면서, 전국적으로 낚시 인파가 고루 분산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배낚시가 주요 여행 테마로 떠오르면서, 전국 어항에서 ‘낚시 열풍’이 불고 있다. 미디어를 통해 배낚시를 즐기는 연예인들이 다수 노출 되고, 액티비티 앱으로 접근성이 개선된 점이 주요 이유다. 

여기어때 김민정 큐레이터는 “배낚시는 시간, 비용이 많이 드는 일부의 취미활동이 아니고 배낚시 액티비티를 이용하면, 모든 장비 대여가 가능하다”라며 “젊은 이용자의 접근성이 높아져 예약매출이 크게 늘고 있으며 ‘아재 전유물’라는 편견을 벗고 가을과 겨울을 대표하는 핵심 액티비티로 주목받는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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