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경제신문 박혜빈 기자] 스맥이 미국 법인을 본격적으로 가동하면서 북미향 대규모 장비 공급계약을 수주했다. 

스맥은 공시를 통해 약 468억원 규모의 북미향 장비 납품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주된 전 장비는 스맥의 미국 법인인 스맥 아메리카를 거쳐 북미 시장에 공급된다. 

이번에 수주한 장비는 선반, 가공(MCT) 장비 등 약 420대로 자동차 및 IT 산업군에 납품될 예정이다. 계약에 따라 내년 12월 말까지 암텍 등 북미 19개 장비 딜러사를 통해 고객사에 전달될 계획이다. 

스맥은 올해 6월 북미 법인을 설립하면서 현지 시장 공략 강화에 나섰다. 해당 법인은 설립 이후 이번 계약을 포함 250억원 이상의 실적을 올리며 해외 매출의 주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 
회사는 법인 중심의 공급 체계 변화와 마케팅 강화로 북미향 수주를 빠르게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스맥 최영섭 대표는 “그동안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와 품질 향상을 위한 R&D투자는 물론 이익률 증가를 위한 공급체계 개편에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미국 법인의 본격적인 활동과 함께 시장에서의 성과가 뚜렷하게 드러나고 있는 만큼 빠른 매출 성장세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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