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경제신문 박혜빈 기자] 동양피엔에프가 한국남동발전이 발주한 삼천포화력 3호기 전기집진기 개선설비 공사를 59억5000만원 규모로 수주했다. 

전기집진기는 코로나방전 원리를 이용해 화력발전소 석탄보일러 후단에서 발생하는 먼지를 제거하는 장치로, 동양피엔에프는 자사의 설비를 통해 발생 먼지를 99% 이상의 고효율로 제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동양피엔에프는 이번 공사에서 기존에 설치돼 있는 전기집진기를 환경규제치 강화에 따른 설비개선으로 경상정비기간 중 집진면적을 증대시켜 먼지제거 효율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동양피엔에프 관계자는 “미세먼지 감축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고 전국 화력발전소들도 환경설비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로 오염물질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특히 당사는 화력발전으로 인한 먼지 발생량을 줄이고 국내 환경을 개선하는 데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