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동안구보건소가 경기도 아토피·천식 예방관리사업 우수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한국금융경제신문 홍종표 기자] 안양시 동안구보건소가 지난 11일 경기도 아토피·천식 예방관리사업 성과대회에서 통합건강증진사업 우수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안양시는 지난 2011년부터 알레르기질환으로 고생하는 아이들과 부모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아토피 ․ 천식 예방관리사업을 시작했다. 또 지난 2014년에는 ‘아토피·천식 예방뮤지컬’을 창작했다.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인형들을 등장시켜 신나는 노래·춤과 함께 아토피에 대한 정보와 예방 관리법을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전달하고 있다.

또한, 관내 아토피 안심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안심학교로 지정된 어린이집, 초등학교 내에는 보습제와 천식발작응급키트가 마련됐다. 보건·보육교사들은 ‘천식과 아나필락시스의 이해, 응급상황 대처법’ 등에 대한 교육을 받고, 환아들의 부모들 역시 응급상황 대처법 실습 등 부모교육을 받을 수 있다.

저소득층 가구 12세 이하 아토피피부염 아동에게는 의료비와 보습제 등을 지원해 오고 있다.

신정원 동안보건과장은 “내년도에는 안심학교를 중심으로 생애주기별 다양한 예방관리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한편, 2019년도 아토피 지원을 받고자 하는 환아는 동안구보건소로 문의하거나 아토피 등록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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