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RM이 원격 펫급식수기 펫티카를 출시했다.

 

[한국금융경제신문 박혜빈 기자] 멀티미디어 전문 기업 한국안전위험관리(KSRM)가 스마트폰으로 연결하는 펫급식수기 제품 ‘펫티카(Petica)’를 출시했다. 

펫티카는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안양에서 열린 ‘창업 페스티벌’에서 선보였다. 이 제품은 사물인터넷(IoT)으로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반려동물에게 사료와 물을 제공해준다. 

사용자는 펫티카를 직접 작동시키거나 전용 앱(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해 원격으로 사용할 수 있다. 제품 또는 앱의 급식·급수 버튼을 누르면, 기기에 저장된 사료와 물이 나와 그릇을 채우게 된다. 

제품에 사용되는 그릇은 각각 물과 사료를 담을 수 있는 두 개로 구성됐고, 제품과 따로 분리할 수 있어 세척이 간편하다. 그릇은 현재 플라스틱 재질만 제공하고 있으나, 향후 스테인리스와 유리 재질 그릇도 별도 구매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시중에는 전자식 급식을 제공하는 유사 제품이 존재하지만, 물을 함께 제공하지 않는다거나 키우는 반려동물을 고려하지 않고 한 번에 같은 양을 일률적으로 제공하는 문제가 있었다. 펫티카는 한 번에 주는 사료와 물의 양을 조절할 수 있고, 그릇에는 넘침 방지 센서가 부착돼 과잉 급식수를 자동 방지한다. 

또한 앱의 예약 기능은 정해진 시간에 알림을 주인에게 전송해 반려동물이 식사를 거르지 않도록 예방할 수 있다. 매번 펫티카를 통해 반려동물에게 지급되는 급식 수량은 자동으로 앱에 기록되며, 하루 또는 한 달간의 통계를 낼 수 있다.  

외출이 잦거나 혼자서 반려동물을 키우는 반려인을 위해, 펫티카 앱은 제품에 탑재된 스피커와 카메라를 활용한 편의 기능을 제공한다. 

영상통화처럼 언제든 스마트폰으로 반려동물을 확인하고 대화할 수 있다. 반려동물이 밥을 잘 먹고 있는지 확인 가능하며 식사하러 오지 않는 반려동물을 부를 때에도 유용하다. 적외선 카메라를 탑재해 밤 동안이나 지하실과 같은 저조도 환경에서도 확인이 쉽다. 

펫티카 노 대표는 “국내 크라우드펀딩 와디즈에도 데뷔할 계획이 있다”며 “향후 북미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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