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이야기가 해외 매장 3곳을 동시 오픈한다.

[한국금융경제신문 홍종표 기자] 죽이야기가 해외 매장 3곳을 동시 오픈하며, 해외 사업 가속화에 나선다.

이번에 오픈하는 매장은 베트남 3호점인 죽이야기 하노이 안푸점과 중국 천진12호점이다. 2016년 처음 진출한 베트남에서는 현지식과 결합한 메뉴로 베트남 고객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가장 많은 해외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중국에서는 이번 오픈으로 35개의 매장을 운영하게 됐다. 북경, 상해에 이어 중국 3대 도시로 꼽히는 천진은 약 3만명의 한국 교민이 거주하며, 한식에 대한 수요가 높은 곳으로 알려져 있는 곳이다. 죽이야기는 2006년 첫 중국 진출 이후, 죽 메뉴를 비롯해 중국인들에게 친숙한 한식 메뉴를 함께 선보이며 중국 내 입지를 꾸준히 넓히고 있다.

또한, 죽이야기의 새로운 프랜차이즈인 ‘림스푸드스토리(Lim’s food story)’가 오는 31일 베트남 하노이에 1호점을 오픈한다. 림스푸드스토리는 50평대 이상의 중대형 매장으로 죽을 비롯해 고기구이와 각종 한식을 샐러드바 형태로 즐길 수 있는 뷔페형 콘셉트로 꾸며진다.

한편, 죽이야기는 오는 2019년을 기점으로 해외진출 확대에 더욱 주력할 계획이다. 내달 3일 베트남 시장 개척을 위해 해외 창업과 관련된 현지 창업투어가 실시되며, 국내 예비 창업자들의 해외 창업 지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

죽이야기 임영서 대표는 “최근 전세계적으로 K-푸드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며, 외국인들의 한식 수요가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 해외 진출에 더욱 힘쓰며, 세계 곳곳에 한식의 맛을 알리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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