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티스글로벌이 AI 책봇 기반 게임 CS 서비스 협력 관련 MOU를 체결했다.

[한국금융경제신문 박혜빈 기자] 라티스글로벌커뮤니케이션스가 인공지능(AI) 대화 엔진 개발사 페르소나시스템과 인공지능 챗봇 기반의 게임 CS 서비스 협력을 골자로 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게임 유저 특화형 인공지능 상담 솔루션 개발, 챗봇을 활용한 게임 CS 서비스 고도화 등을 목적으로 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상호 발전을 위한 협력 관계를 지속하기로 했다. 

라티스글로벌은 자사의 게임 전문 CS 서비스를 통해 게임 유저의 인구통계학적 정보, 게임 활동 내역, 구매 이력, 이벤트 참여 등 다양한 항목으로 게임 유저 개개인의 특성을 분석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이번 MOU를 통해 라티스글로벌은 페르소나시스템의 AI 대화 엔진 ‘봇톡스(Bottalks)’를 활용한 게임 전문 챗봇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아울러 게임 플레이 중 게임 유저가 문의한 내용에 실시간으로 대응해 대기 시간을 줄이는 등 게임 유저에 특화된 CS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인공지능 챗봇은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대화형 봇(BOT)으로, 마치 사람과 같이 일상 언어로 응대하는 것이 특징이다. 챗봇은 시간과 장소에 제약 받지 않고 24시간 응대할 수 있어 유저들의 대기시간 줄이고 인건비를 감축할 수 있다.

페르소나시스템의 봇톡스는 한국어 기반의 자연어 처리에 특화된 대화 엔진으로, 질문자의 의도파악 및 컨텍스트(Context, 문맥) 유지, 데이터 자동생성(NLG) 등에 강점이 있다. 

이번 협업을 통해 라티스글로벌은 한국어에 특화된 대화 엔진 봇톡스를 적용한 게임 CS 서비스 개발에 협력할 예정이며, 페르소나시스템은 대화 엔진을 활용한 인공지능 솔루션 플랫폼의 기술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라티스글로벌 윤강원 대표는 “이번 MOU를 기점으로 라티스글로벌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빠른 시간 내에 혁신기술이 게임 서비스 분야에 적용되는 날이 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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