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뮤지컬협회가 K-뮤지컬 글로벌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한국금융경제신문 박혜빈 기자] 한국뮤지컬협회가 오는 13일 블루스퀘어 카오스 홀에서 ‘K-뮤지컬 글로벌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이번 컨퍼런스에서 한국뮤지컬협회는 국제적 뮤지컬 제작환경과 그 시스템을 습득해 국내 공연 발전을 도모하고 한국 뮤지컬의 세계 진출을 꾀할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K-뮤지컬 글로벌 컨퍼런스’에서는 경희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인 지혜원 교수와 제작사 칠막인생의 대표인 양자민이 해외 뮤지컬 산업의 글로벌 콘텐츠화와 해외 뮤지컬 시장의 현황에 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이어 뮤지컬 ‘팬레터’, ‘마이 버킷 리스트’ 등의 대만 및 중국 현지 공연을 성공적으로 이끈 콘텐츠 제작사 라이브의 강병원 대표가 중국 시장 등에 대해 논의한다.

뮤지컬 ‘웃는 남자’, ‘마타하리’ 등 우수한 콘텐츠의 인큐베이팅 뿐만 아니라, 대형 공연으로는  EMK뮤지컬컴퍼니의 김지원 부대표가 컨퍼런스에 참석해 한국 창작뮤지컬 해외 진출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을 발표한다.

해외 시장 진출의 성공 사례를 통한 글로벌 시장으로의 도약 가능성을 점검하고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사례 발표에 이후에는 국내 뮤지컬 관계자와 관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토론회가 개최된다.

한국뮤지컬협회 관계자는 “K-뮤지컬 글로벌 컨퍼런스는 향후 협업과 국제적 수준의 제작을 협의할 수 있는 해외 뮤지컬 관계자와 한국 뮤지컬 계의 만남의 장이 될 것”이라며 “뮤지컬 관계자뿐만 아니라 관객의 참여가 가능한 만큼 한국 뮤지컬 시장의 질적 발전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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