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I코스머니가 간편송금 상품을 출시했다.

[한국금융경제신문 박혜빈 기자] 해외송금전문회사인 SBI코스머니가 계좌번호 필요 없이 중국 및 인도네시아로 송금이 가능한 ‘간편송금’ 상품을 출시했다. 

SBI코스머니가 이번에 출시한 상품은 중국의 경우 수취인의 이름과 유니온페이 카드번호만 입력하면 되며, 인도네시아의 경우에는 Telkomsel의 모바일월렛(전자지갑) T-Cash 망을 이용해 상대방 휴대전화번호만으로 송금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중국 유니온페이카드 송금은 50만원까지는 수수료가 5000원이며, 그 이상 금액은 송금액의 1%이다. 송금은 30분 이내로 완료되고 인도네시아 모바일월렛의 경우에도 송금수수료는 5000원이며 1시간 이내에 수취할 수 있다. 

SBI코스머니는 이 밖에 필리핀 주요은행에 대한 10분이내 스피드송금이 가능한 상품도 선보였다. 대상은행은 BDO, Metrobank, BPI, PNB은행 등이며, 이들 은행에 송금할 경우 송금완료 즉시 송금인에게 문자메시지가 전송된다. 

아울러 전기·전화·수도요금, 보험료, 학비 등과 같은 고지청구서에 대한 직접납부도 가능한 빌페이먼트(청구서) 송금서비스도 시작했다. 

위 모든 송금서비스는 SBI코스머니 홈페이지나 안드로이드 혹은 iOS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온라인으로 이용할 수 있다. 

한편, SBI코스머니는 선진국 송금서비스와 더불어 미국 리플(Ripple)의 X커런트 블록체인망을 이용한 송금상품도 출시할 계획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한국금융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