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경기도의회 제공

[한국금융경제신문 이아름 기자] 경기도의회 광둥성 친선의원연맹(회장 염종현 의원)은 지방의회 차원의 외교활동에 전념하며, 신년 지방외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염종현 회장 등 13명의 의원들은 지난 7일부터 중국 광둥성 광저우시를 방문하고 있다. 방문단은 대한민국 광저우 총영사관 홍성욱 총영사가 주최한 만찬 간담회에서 중국 최대의 경제 대성(大省)인 광저우에 대한 이해와 경기도 차원의 중국시장 진출 방안 모색, 광둥성과의 지방외교 방안 등을 논의했다.

광둥성 친선의원연맹 방문단은 8일 오전 광둥성 농업농촌청 천둥(陳東)부청장과 간담회를 열었으며, 연속해서 광둥성 문화관광청 왕이양(汪一洋) 청장과의 문화관광 교류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염종현 회장은 중국 개혁·개방의 원초지인 광둥성의 눈부신 발전을 높이 평가하며, 광둥성 기업과 경기도 기업 간의 상호교류 및 상생방안, 공공분야 협력사업 확대 등 성과를 낼 수 있는 협력방안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광둥성 농업농촌청 간담회장에서 유광혁 의원, 김철환 의원은 최근 중국 내 현안인 돼지열병 방역 및 예방관리 방안에 대한 대응 방안 모색 및 협력을 제안했다. 문화관광청 간담회에서는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의원들을 중심으로 협력사업 논의가 이어졌다.

정윤경 의원은 광저우시 내 경기도 정원시설의 개선 및 관리 방안 협조를 당부하며, 특히 경기관광공사를 통한 양자간 교류협조 요청을, 최만식 의원은 경기도-광둥성 간 무형문화재 공연 교류 제안을, 오광덕 의원은 과거 역사 속에서 일제의 침략에 의해 사라진 문화유산 복원 협력 방안 논의를 각각 이어나갔다.

이번 방문에는 정윤경, 유광혁, 엄교섭, 유영호, 서현옥, 최만식, 오광덕, 이필근, 남운선, 김철환, 이기형, 박태희 의원 등이 함께 했다.

한편, 광둥성 친선의원연맹은 광둥성 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예방과 선전시 인민대표대회 예방을 통해 양 의원간 우의를 다지며 교류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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